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무실 등 실내는 물론 출퇴근길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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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번 주 안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의료계 전문가와 함께 개최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에서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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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일찍 시작되면서 자녀를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민감한 반응도 잇따르는 분위기다.
아이 진료로 최근 소아과를 방문한 한 부모는 맘카페에 "도대체 왜 이러나 열이 38.7도 하는데도 노마스크다. 다 같이 죽자는 건가"라며 "마스크를 쓰고 대기하는 중인데도 옆에 앉아서 기침을 한다. 소아과 마스크는 의무화했으면 좋겠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질병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표본감시 결과 올해 35주차(8월 23∼2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천명당 13.3명으로 전주(9.2명) 대비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6.4명)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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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인데 특히 7∼12세 36.5명, 1∼6세 22.6명으로 초등학생과 영유아 연령층에서 환자가 많았다.
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12.3%로 증가세(34주차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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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근 일본, 중국 등에서도 인플루엔자가 예년 대비 이르게 유행 중이다.
일본에서도 35주차 기준 기관당 인플루엔자 발생 보고 건수가 1.76명으로 유행 시작 기준점인 1.0명을 넘어섰고, 중국에서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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