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남성에게 범행 10년 만에 사형이 선고됐다.
ADVERTISEMENT
보츠와나 프란시스타운 고등법원은 2016년 보츠와나 팔라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키초 마카티(35)에게 지난 2일 사형을 선고했다고 7일(현지시간) 더보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마카티는 2016년 10월 한국인 A씨가 머물던 숙소에 침입해 A씨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동료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등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팔라피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었다.
ADVERTISEMENT
마카티는 A씨 등이 가진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와 불법무기 소지 혐의도 받는다.
보츠와나 수사 당국은 마카티 외에 다른 2명도 함께 기소했지만, 이들 2명은 범행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지난 4월 무죄가 선고됐다.
마카티에 대한 사형선고는 보츠와나에서 23번째 사형선고라고 더보이스는 전했다. 그는 가보로네에서 벌어진 또 다른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받고 있다.
그는 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마카티는 범행 후 1주일 뒤 경찰에 체포됐다. 그럼에도 재판이 늦어진 것에 대해 현지 검찰은 증인 출석을 위한 절차와 관련한 보츠와나 당국의 행정 처리 등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