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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D램 매출 57%·낸드 70% 폭증…메모리·저장장치 관련주 동반 급등-[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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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D램 매출 57%·낸드 70% 폭증…메모리·저장장치 관련주 동반 급등-[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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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반도체주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오픈AI의 새로운 AI 모델 공개와 메모리 시장의 성장 소식에 힘입어 메모리·데이터 저장장치 관련주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소프트웨어주는 국채금리 상승과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심사 제도 변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신용평가·금융정보 관련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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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투자 기대 재확산…메모리·저장장치주 강세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커졌다.
    AI 모델의 성능이 좋아지고 이용자가 많아지면 처리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도 함께 증가한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시장의 상황도 좋았다. 2분기 글로벌 D램(DRAM) 매출은 전 분기보다 57%, 낸드(NAND) 매출은 70%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I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와 메모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맞물리면서 메모리·데이터 저장장치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채금리 상승·차익 실현에 소프트웨어주 하락
    반면 소프트웨어주는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올랐고, 이는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많이 반영된 성장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소프트웨어주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특히 어도비(ADBE)의 낙폭이 컸다.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가 물러나고 아닐 차크라바르티가 후임 CEO를 맡는다는 갑작스러운 경영진 교체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는 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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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티지스코어 사용 확대…FICO 시장 지배력 약화 우려
    신용점수와 신용정보 관련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빌 풀트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모든 대출기관이 밴티지스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라고 지시했다.
    밴티지스코어는 기존 FICO 점수와 경쟁하는 신용평가 모델이다. 이에 따라 FICO 점수를 개발한 페어아이작(FICO)의 시장 지배력과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주가는 16.68%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신용보고서 3곳→1~2곳 축소 검토…에퀴팩스·트랜스유니언 급락
    에퀴팩스(EFX)와 트랜스유니언(TRU)도 동반 하락했다.
    풀트 청장은 이들을 포함한 미국의 3대 신용정보업체가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세 회사의 신용보고서를 모두 확인하지만, 앞으로는 두 곳 또는 한 곳의 보고서만 확인하도록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대출 한 건이 발생할 때마다 세 업체가 모두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한두 곳의 보고서만 사용하게 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업체 수도 줄어들게 된다.
    아직 확정된 방안은 아니지만, 실제로 제도가 변경되면 에퀴팩스와 트랜스유니언의 수입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주가가 6.37%, 5.93% 동반 급락했다.


    룰루레몬, 코로나19 이후 첫 동일점포 매출 감소
    실적 관련 종목도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요가복과 운동복을 판매하는 룰루레몬(LULU)은 거의 모든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과 동일점포 매출은 물론 3분기와 연간 전망까지 모두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고 동일점포 매출은 9% 줄었다. 룰루레몬의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일 정도로 판매가 부진했다.
    룰루레몬은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고, 그동안 잘 팔리던 레깅스 등 주력 제품도 예전만큼 판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까지 하향 조정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이번 주 나이키 출신의 하이디 오닐을 새로운 CEO로 맞이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 CEO가 회사 분위기와 성장세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기대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엇갈린 가운데 지난 금요일 룰루레몬 주가는 17.38% 하락 마감했다.

    지스케일러, 호실적보다 성장 둔화 우려 부각
    클라우드 보안업체 지스케일러(ZS)는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했으며, 새롭게 제시한 전망 역시 월가의 예상을 넘어섰다.
    특히 AI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AI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기업이 늘면서 관련 보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지스케일러의 지난 1년간 AI 관련 수주액은 1억달러를 넘어섰고,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시장은 현재 실적보다 앞으로 성장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을 더 크게 우려했다.
    지스케일러는 2027회계연도 매출과 연간반복매출(ARR)이 16.6~1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약 2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하는 것이다.
    회사는 직원의 약 3%를 감축하기로 하면서 3천만달러가 넘는 관련 비용도 반영할 예정이다. 현금흐름도 악화했다. 장비 가격이 추가로 오르기 전에 데이터센터 장비를 미리 구매하면서 잉여현금흐름 마진은 16%에서 6.8%로 크게 떨어졌다.
    결국 양호한 실적보다 앞으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크게 반영되면서 지스케일러 주가는 4.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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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에너지·에버퓨어·일루미나, S&P500 편입
    장 마감 이후에는 주요 주가지수의 정기 편입·편출 종목도 발표됐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이번 달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블룸에너지(BE)와 에버퓨어, 일루미나(ILMN)를 S&P500지수에 새롭게 편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와 빌더스 퍼스트소스, 트레이드 데스크는 S&P500지수에서 제외된다.

    델·팔로알토·아리스타·샌디스크, S&P100 편입
    S&P100지수에도 변화가 생긴다. 델 테크놀로지(DELL)와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 샌디스크(SNDK)가 새롭게 편입된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이번 변경 사항을 9월 21일 월요일 거래가 시작되기 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수 편입이 중요한 이유는 S&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도 구성 종목을 동일하게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은 펀드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하고, 반대로 편출되는 종목은 매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움직일 수 있어 관련 기업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장 마감 이후에 나온 만큼 다음 거래일에는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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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국 구독료 최대 33% 인상
    실시간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넷플릭스(NFLX)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영국에서 구독료를 대폭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는 월 4.99파운드에서 6.99파운드로 33% 올렸고 광고가 없는 요금제의 가격도 인상했다.
    넷플릭스로서는 구독자 한 명에게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늘리는 동시에 광고 사업에서도 더 많은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큰 폭의 가격 인상에 따른 가입자 부담이 부각됐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5.35% 하락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AMC “주식 토큰은 실제 주식 아냐”…로빈후드에 거래 중단 요구
    AMC 엔터테인먼트(AMC)의 CEO는 로빈후드가 제공하는 ‘AMC 주식 토큰’을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토큰은 AMC 주가를 따라 움직이지만 실제 AMC 주식은 아니다. 토큰을 구매해도 AMC의 주주가 되는 것은 아니며,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회사 자산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도 없다.
    AMC CEO는 그런데도 투자자들이 해당 토큰을 실제 AMC 주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AMC는 이러한 상품을 승인한 적이 없다며 로빈후드에 거래 중단을 요구했다. 로빈후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AMC는 극장에서 상영할 영화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소 규모 영화들이 극장에서 더 많이 상영될 수 있도록 배급하는 ‘리우드 필름스’의 설립을 지원했다.
    주주 권리를 둘러싼 강경한 대응에 새로운 콘텐츠 확대 전략까지 부각되면서 AMC 주가는 4.33%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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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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