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87.21

  • 107.73
  • 1.64%
코스닥

813.50

  • 23.29
  • 2.95%
1/4

"아내에 맞아 앞니 3개 부러져"...국제결혼 90일 만에 '사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내에 맞아 앞니 3개 부러져"...국제결혼 90일 만에 '사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한 50대 남성이 결혼 후 석 달 만에 사망했고, 생전 아내에게 심하게 폭행당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한 유튜브 채널이 전했다.

    ADVERTISEMENT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투우부부'에는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남성이 지난해 사망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망한 남성 A씨와 제보자는 약 20년 동안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였다.

    50이 넘은 나이에 국제결혼을 하느라 A씨는 생계 수단이던 개인택시까지 처분해 비용을 마련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ADVERTISEMENT


    이후 A씨는 지인을 통해 어린 베트남 여성의 사진을 받았다. 사진만 보고 결혼을 결정한 A씨는 베트남을 처음 방문한 날 여성과 만나 현지에서 전통 혼례를 치렀다.

    하지만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비자 발급을 위한 건강검진에서 아내의 성병이 확인된 것이다. 제보자는 이때 A씨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이미 상당한 돈과 시간을 결혼준비에 들인 A씨는 결국 결혼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아내가 한국으로 입국한 후에도 결혼 생활은 험난했다. 남편과 방을 따로 사용하려 했고, 베트남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며 새벽까지 노트북을 붙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비자 연장을 하지 않고, 베트남으로 돌아가겠다고 하기도 했다. A씨는 아내에게 1년만 함께 살아달라고 설득했고, 결국 그러기로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몸싸움까지 벌이며 싸웠다.

    ADVERTISEMENT


    제보자가 공개한 사진에서 A 씨 얼굴 곳곳에 멍과 상처가 있었다. 제보자는 "A씨가 자고 있는데 아내가 얼굴을 가격해 놀라 대응했고 서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내가 경찰에 신고해 아내는 쉼터로 갔다. A씨는 아내를 떠나보낸 뒤 여러 차례 자해를 시도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동하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결혼식으로부터 약 90일 만이었다.

    ADVERTISEMENT


    제보자는 A씨가 남긴 유서에 "아내한테 너무 많이 맞았다. 숨쉬기가 매우 힘들다", "아내보다 내가 더 많이 다쳤는데 경찰은 쌍방이라고 아내만 쉼터로 데려갔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아내에게 무릎으로 가격당해 앞니 3개가 부러졌다", "조폭 마누라다. 무서운 여자다"라고 했다.

    현재 제보자는 유서 등을 증거삼아 관계기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론화를 시키는 것까지가 저의 일"이라며 A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했다.

    ADVERTISEMENT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