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출이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은 7,0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7,093억 달러)을 불과 248일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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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수출 호조를 이끈 건 단연 반도체다.
올해 8월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2,8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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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주변기기(262.2%)와 석유제품(40.7%), 무선통신기기(28.1%), 선박(12.4) 등 주요 품목들의 수출액도 일제히 늘었다.
이에 수출은 올해 1월부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매달 달성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1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3개월 연속 9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현재 수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수출 1조 달러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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