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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엘피씨, 한우 등심 지방 자동 제거 로봇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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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엘피씨, 한우 등심 지방 자동 제거 로봇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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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푸드테크 전문기업 안심엘피씨는 소고기 등심의 근간지방(기름)만 골라 잘라내는 'AI 정선 로봇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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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비전 카메라가 등심 단면의 살코기와 지방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로봇 팔이 살코기 손실 없이 지방 영역만 정밀하게 잘라낸 뒤 포장까지 자동으로 이어지는 첨단 피지컬 AI 기술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개발사업(과제번호 RS-2024-00487060)의 지원으로 개발돼 자사 스마트팩토리 실증과 외부 전문기관의 공인 검증을 진행중이다.

    육가공 공정 중 가금류와 돼지의 컷팅 등은 이미 자동화됐으나 소고기 지방을 다듬는 '정선 공정'만큼은 지난 100년간 오직 숙련공의 손과 눈에 의존해 왔다. 한우마다 지방 분포와 모양이 지문처럼 전부 다른데다 고가인 등심일수록 살코기와 지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과 손실률이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마에카와(前川), 마렐(유럽) 등 세계적인 육가공 자동화 기업들도 뼈나 표피 제거 수준에 머물렀을 뿐 '지방 정선'을 정면으로 해결한 기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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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엘피씨는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는 방식 대신 AI가 지방 경로를 매번 새로 계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방 이미지 데이터 7만 장을 학습한 AI 모델과 칼날 각도를 실시간 조절하는 컷팅 로봇 등 4종의 협동 로봇이 지방만을 제거한다.

    특히 안심엘피씨는 숙련자의 감에 의존하던 정선 공정을 기름 제거율 90% 이상, 절단 정확도 90% 이상 등 7가지 정량 지표로 수치화하여 공인기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로봇 생산성은 현장 작업자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자 한 명이 처리하는 속도와 정확도를 로봇은 이미 인간의 생산한계를 넘어 계속 발전중이다. 또 저온 환경과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연속 가동되어 자본이 투자된다면 생산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수익성도 극대화된다. 숙련도 미숙으로 발생하는 평균 3%의 살코기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연간 6~7조원 규모의 국내 고급육 시장에서 연간 최대 2,000억원의 업계 손실을 절감하는 마진 창출 효과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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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엘피씨가 현재 연구소 1층에 '다크팩토리(Dark Factory)'를 준비중이다. 관련 실험과 데이터 측정, 설비를 거쳐 최종 목표는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 무인·무균 공장 다크팩토리 구현이다. 즉 식육 유통의 최적 온도(-1~4℃)를 유지할 수 있고, 세균 증식도 방지한다. 다크팩토리가 구현된다면 유통기한은 기존 20일에서 30일 이상으로 늘어나고, 폐기율은 4%에서 1%로 급감한다. 또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칼날 사고 등 산업재해 위험도 90% 이상 저감이 예상된다.

    안심엘피씨는 지방 정선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해 자체 R&D 예산에만 60억원을 누적 투입했으며,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전후방 산업 연계 효과를 포함하면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축적돼 있다. 그 결과 핵심 엔드이펙터 및 컷팅 장치 특허, 커팅 제어 고정 장치, 고기를 집어 용기에 담는 로봇까지 네 가지 장치 등 관련 특허를 포함해 미국·일본 등록 특허 등 총 33건의 지식재산권을 독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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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1만 두(누적 10만 두) 이상의 한우를 직접 처리해 도소매로 판매해 왔으며, 현장 실증 데이터가 결합된 기술은 후발주자가 단기간에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안심엘피씨는 한우 등심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 국내 주요 로봇 기업과의 장비·라이선스 사업을 거쳐 미국(앵거스)·일본(와규)·호주 등 곡물 비육 고급육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과 기술 이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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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형 안심엘피씨 대표는 "지방 정선 AI 로봇 기술의 본질은 원가 절감을 넘어 원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이익 창출에 있다"며 "연구개발 및 전후방 100억 원 이상의 기술 투자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급육 정선 시장을 선점과 2029년 성공적인 IPO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엘피씨의 지난 2025년 매출은 505억원, 임직원은 53명이며, 한우 발골·가공·유통과 B2B/B2C 플랫폼, 푸드테크 연구개발(R&D)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ISO 9001·ISO 14001 인증과 함께 벤처기업·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국무총리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충청북도에서 일류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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