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재정경제부 예산안에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 현금출자 5천억 원이 새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국부펀드의 초기 재원은 기존 20조 원에서 20조 5천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15.7%, 5조 4천억 원 늘어난 39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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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5천억 원은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에 현금으로 출자한다.
국부펀드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플랫폼으로, 전략산업분야 기업에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싱가포르 테마섹을 벤치마크해 국내 전략산업과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와 공급망 관련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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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부는 보유 중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주식 약 16조 원과 상속세 등을 주식으로 납부한 물납주식 약 4조 원을 현물 출자해 약 20조 원 규모의 초기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현금 출자 5천억 원이 추가되면서 초기 재원은 20조 5천억 원 플러스 알파로 예상된다"며 "정부 출자를 하기 위해 주식을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가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국부펀드의 운용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예산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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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에는 3조 5,816억 원이 편성됐다. 올해 예산 2조 6,823억 원보다 33.5% 증가한 규모다.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초전도체, 그래핀, 차세대 태양광, K-바이오 등 프로젝트를 선정해 재정과 세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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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관계자는 "증액을 통해 초혁신경제 생태계 구축과 전략산업 핵심 기술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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