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극단적인 기상현상과 적성국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국민 캠페인과 대응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국민에게 비상사태에 대비해 생수와 통조림 식품 등 비상 생필품을 비축해두라고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정용 방위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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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뉴얼이 손질되는 것은 21년 만이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2004년이었는데, 이후 러시아와 이란 등 외부 세력의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제기되고 산불,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추가 업데이트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보 위협에 대한 경고는 이미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전임 키어 스타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서구 정보기관 평가를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이르면 2030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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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버넘 정부 역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면서 러시아와 마찰을 빚고 있고, 이란 정권과 연계된 해커들이 영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정비의 목적에 대해 "각 가정이 (위기 상황에서)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위협에 대한 국가의 준비태세를 더 잘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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