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가 오르는 때를 맞아 금융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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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5일 'KRX 보험 지수'는 10.45% 상승했다. 이 지수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한화생명 등 11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반면 'KRX 증권 지수'는 3.44% 하락했다. 이 지수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14개 상장사가 구성 종목으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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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치솟으면서 보험주와 증권주의 수익률이 엇갈리고 있다.
보험사는 운용 자산의 상당 부분을 국공채 등 채권에 투자해 금리가 오르면 이자 수익이 늘어난다.
반면 고금리 시기엔 자금이 위험 자산인 주식 대신 은행이나 채권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증권사는 주요 수익원인 브로커리지 이익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인플레 우려도 커지면서 금리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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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수익률이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훌쩍 넘어 4.7%까지 치솟았다.
이에 국내 국고채 금리도 3년물이 3.8%를 넘어섰고 10년물도 4.3%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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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 정부는 금리를 잡고자 바이백 한도 상향 조정 및 일반 계정(TGA)을 활용한 국채 매입 가능성 등을 밝혔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고금리 방어주인 보험업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손해 보험의 경우 도수 치료 보험금 청구 감소가 예상될 것으로 보여 호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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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도 수익성 관리에 따른 장기 손해율 하락세 전환, 손실 계약 비용 환입에 따른 연간 이익 개선 등 바텀 아웃(Bottom out)이 확인되고 있는 점이 보험주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손해 보험에 대해 "2026년 하반기부터 관리 급여 시행에 따라 도수 치료 중심으로 실손 지급 보험금 감소가 나타나며 전반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