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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유가↓·반도체주↑…"사상 최대 실적 전망" 시선 쏠렸다

엔비디아 실적 '대기'…나스닥 0.66%↑ PCE 지표·워시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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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유가↓·반도체주↑…"사상 최대 실적 전망" 시선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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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반도체주 반등과 미 국채금리 하락세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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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19포인트(0.30%) 오른 5만3577.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36포인트(0.32%) 상승한 7677.2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오른 2만6151.3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 상승세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매도세에서 벗어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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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국채 금리는 유가가 일주일 만의 최저로 내리면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59달러(3.89%) 내린 배럴당 88.5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장 대비 2.65달러(3.12%) 내린 배럴당 82.3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중동 대사관에 외교관을 복귀시킨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 재개를 위해 이란과 오만이 임시 공동 해운 항로 개설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기보다 경제 제재에 무게를 두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대이란 경제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제재 대상 국가나 제재 발효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시장의 시선은 26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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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9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경쟁사 1년 치 매출을 단 한 분기 만에 벌어들이는 엄청난 규모다.

    마크 말렉 시버트 파이낸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는 현재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고, 모든 면에서 제대로 해내고 있다"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도 이미 그만큼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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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유통 기업 주가는 부진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장중 29% 넘게 폭락했다. 월마트(-1%)와 타깃(-4%)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소비심리 악화 자체보다 실제 소비지출이 둔화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브렛 켄웰 이토로 미국 투자분석가는 CNBC에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는 아직 소비 회복력이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실제 소비가 감소하기 시작할 경우 증시가 이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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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들은 27일부터 미국 와이오밍주 휴양지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도 주목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이 모여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재무부가 장기 국채금리를 낮추기 위해 바이백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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