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경찰의 선거비용 관련 수사를 두고 "이재명 정권 들어 1년 동안 내 뒷조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다 참다 더 이상 가만둘 수 없어 한마디 한다"며 "이재명 정권 들어서 1년 동안 내 뒷조사를 하면서 최근에 집사람 전화기를 털고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부터 2025년 4월 대구시장 선거 때까지 내 선거비용을 샅샅이 훑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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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거 때마다 선관위 실사로 인정된 금액을 가공거래로 보전받았다는 한 사람의 앙심에 찬 거짓 제보로 당시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들을 죄다 출국 금지하고 매일 같이 불러 괴롭히고 있다"면서 "홍준표를 불면 봐준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관련 수사를 두고는 "꼭 하는 짓이 한동훈이 양승태 대법원장, 이재용 삼성회장 수사할 때 같다"며 "한동훈이 기소한 양승태 48개 중 사소한 1개 빼고 47개가 무죄 났고 이재용 회장은 19개 모두 무죄 났다. 야비한 먼지 털이식 수사였다. 그런데 하는 짓이 한동훈보다 더 저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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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또 "내가 전국에 산재한 자원봉사 단체를 알 리도 없고 그 사람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선거 지원 운동 경비로 사용한 자금을 가공거래 비자금이라고 둔갑시켜 홍준표를 불면 봐준다는 식의 강압수사는 참 어처구니없다"며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사건을 수사 하다가 나오는 게 없으니 또 다른 별건 수사를 하고 자행하고 있는데 이게 청와대의 지시인가? 출세에 눈이 먼 대구경찰청장의 독단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당시 1년 6개월 동안 나, 내 아들, 집사람, 하물며 며느리까지 샅샅이 조사당한 일이 있었다. 아무리 조사를 해봐도 나오는 게 없으니 나중에 실세를 시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끝낸 일이 있었다"고 언급한 뒤 "아무리 수사 난동을 부려도 나오는 게 없을 거다. 더 이상 이런 추잡하고 치졸한 짓 하지 마라. 내 인생 그리 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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