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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서울시장, 내일 '용산 공원' 2차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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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서울시장, 내일 '용산 공원' 2차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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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다시 만나 '용산 공원' 주택공급 문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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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1차 회동을 가진 지 엿새 만이다.

    25일 국토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김 장관과 오 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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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용산 공원 부지 개발을 두고 입장 차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용산 공원 전체가 아닌 공원·녹지 기능이 훼손됐거나 기존에 주거 용도로 사용된 일부 부지에 제한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오 시장은 용산 공원 본체에 주택을 짓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용산 공원의 일부라도 아파트 부지로 바꾸는 데 찬성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용산 공원에 주택을 짓는 방안에 대해 이번에도 이견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대신 서울시가 절충안으로 제안한 용산공원 주변 산재 부지와 다른 대체부지 활용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등 공원 주변 산재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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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요구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국토부가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김 장관은 지난주 1차 만남 뒤 가진 브리핑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는) 더 고민해서 다음 주 결론을 내보자"며 "각자 입장을 확인했으니 주변 의견 들으면서 조율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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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공원 문제 이외에도 현안은 다양하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 물량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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