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예은이 주변의 만류에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투자금의 절반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지예은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주식을 한 번 해봤는데 -47%"라며 투자 수익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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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변에서 주식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나도 한번?'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며 "다들 들어가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발을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양세찬은 "완전 우량주인데도 마이너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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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종국은 다른 사람은 돈을 버는데 자신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투자에 뛰어드는 '포모(FOMO·소외 공포증) 현상'을 언급하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위너인 것 같기도 하다"고 거들었다.

지예은의 사례처럼 최근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경험한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증시의 투자 열기도 크게 식은 모습이다.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코스피의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동안 전체 상장주식 1천주 가운데 5.6주가 거래됐다는 의미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1.74%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8월 0.50% 이후 가장 낮다.
실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3억3천351만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5천억원대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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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증시 상승 국면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가 활발했지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손실이 누적되면서 추가 매매를 포기하고 관망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누적 손실과 함께 국내 투자자금이 미국 증시로 이동하는 현상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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