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유상증자의 실제 조달 규모가 1조 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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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21일 2차 주주간담회를 열고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자금 사용 계획 등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당초 목표했던 1조 2천억 원보다 약 3천억 원 적은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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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는 "3천억 원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약 9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유상증자가 진행될 경우 최종 발행가액은 10월 12일 결정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실제 조달액이 줄어들더라도 우선순위에 따라 자금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선 투자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BNSI다. BNSI는 인도네시아에 건설 중인 연산 9만톤 규모 제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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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BNSI 지분 확보에 약 7,6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낮은 가격에 확보하는 것이 향후 양극재 공급 가격과 수주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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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SI 제련소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가동 첫해 가동률은 약 60%로 예상했다.
이후 2028년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갈 경우 매출액 1억 7천만 달러(한화 2,300억 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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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조달액이 예상보다 줄어 헝가리 공장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이 부족해질 경우에는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여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상증자가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8일 반기보고서 내용을 반영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정정했으며, 신고서 효력발생일은 오는 9월 2일로 변경됐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월30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보통주 990만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약 10.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