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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원 부담스러워"…'가성비 보양식' 떴다

올해 초복 치킨 판매량 최대 223% 증가 갈비탕·한우·여름 별미도 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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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원 부담스러워"…'가성비 보양식'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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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삼복(초복·중복·말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치킨과 삼계탕, 갈비탕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복에는 일부 치킨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200% 넘게 급증하는 등 복날 특수가 두드러졌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노랑푸드가 운영하는 노랑통닭의 올해 초복(7월 15일) 당일 판매량은 전주 같은 요일보다 2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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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7월 25일)과 말복(8월 14일)에도 각각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판매량이 34%, 52% 늘었다.

    복날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엄청 큰 후라이드 치킨'으로 전체 판매량의 22.1%를 차지했다. 이어 '치킨 3종 세트'가 14.3%, '알싸한 마늘 치킨'이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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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bhc의 초복 당일 주문 건수는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150.1% 급증했고, 중복에는 75%, 말복에는 86% 각각 증가했다.

    삼복 기간 bhc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뿌링클', '콰삭킹', '후라이드' 순이었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면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치킨뿐 아니라 갈비탕과 한우, 여름철 특화 메뉴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에서는 '깻순이 들깨 갈비탕'과 '여름나물과 차돌박이 밀쌈'의 초복·중복 기간 합산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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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43 여름 물회'의 초복 주간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42% 늘었으며 한우구이 메뉴인 '500시간 숙성 채끝'의 지난달 판매량도 전월보다 10% 이상 늘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누룽지 녹두 삼계탕'과 '초계 찰면' 등 여름 시즌 메뉴와 면류가 지난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신메뉴 출시 전인 5월보다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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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촌설렁탕에서도 삼복 당일 '누룽지반계탕'의 전체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삼복보다 19.3% 증가했으며 매출은 24.3% 늘었다. 배달을 제외한 매장 내 판매량은 30.6% 증가했다.

    한촌은 과거 판매 데이터와 기상, 계절성 등을 분석해 향후 3일간 예상 판매량과 매출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활용해 수요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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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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