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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환자도 이제는 중입자로…"수술 불가 환자, 암 크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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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환자도 이제는 중입자로…"수술 불가 환자, 암 크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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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암병원이 중입자 치료 대상 암종을 늘렸다. 기존의 전립선암과 췌장암, 간암, 폐암에 이어 두경부암, 육종, 재발성직장암이 대상이다.

    중입자는 수소 원자핵보다 12배 무거운 탄소 원자에서 전자를 떼어내 양전하를 띠게 만든 입자다. 이 무거운 입자를 빛의 속도 수준으로 가속해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치료 방법으로, 방사선 등 기존 치료법보다 세포 사멸 효과가 2~3배 이상 높다. 또 정상 조직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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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경부암과 육종, 재발성직장암은 외과 수술로는 정상 조직을 보존하며 치료하기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에서 쇄골 위에 이르는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한다. 두경부에는 뇌, 척수, 시신경,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암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만큼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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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종은 뼈나 근육, 지방, 혈관, 신경 등 몸을 지지하고 연결하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수술하기 까다로운 경우가 있다. 방사선 치료에 대한 저항성도 크다.

    재발성 직장암은 근치적 절제(전이가 예상되는 인접 조직까지 제거) 후에 골반 안에서 종양이 재발하는 암이다. 수술 시 환자의 후유증 부담이 크다. 방사선치료를 하더라도 충분한 선량을 조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김경환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중입자 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암종에 대해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앞서 두경부암을 치료한 사람의 경우, 약 6개월 정도 지난 후 종양 크기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은 암종 확대와 함께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2호기 또한 본격 가동한다. 보유 중인 치료기 3대를 모두 운영해,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대를 모두 운영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의료기관이 됐다. 이를 통해 하루 약 40명, 연간 1만 800명의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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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길 연세암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중입자 치료와 더불어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요법이라는 3대 표준치료를 환자 상태와 진행 시기에 맞춤형으로 적용해 최선의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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