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일본 토요타가 수소트럭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패권 전쟁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수소 대형트럭 양산에 성공한 한국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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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요타가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의 수소연료전지 합작사인 '셀센트릭'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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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회사가 지분을 3분의 1씩 나눠 갖고 수소트럭 시장 공략에 나선 겁니다.
수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4만대와 충전소 500여곳을 보급한 데 이어, 2030년 10만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 고속도로' 구축에 나섰습니다.
일본은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앞으로 10년간 수소상용차 1,500대를 집중 투입하는 '수소 대동맥'을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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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차량 기술면에서는 오히려 한발 앞서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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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위스와 독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실제 물류 현장을 달리고 있는데, 지난 달까지 누적 주행거리만 2,700만km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시장의 경쟁축이 기술 우위에서 '생태계 우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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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주요 고속도로와 물류 거점을 충전 인프라로 연결하는 '수소 물류회랑' 구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황윤주 / 한국수소연합 정책지원실장 : 유럽 등에서는 장거리 운영 확보에 대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단지와 상업단지, 주요 고속도로에 연속적인 수소 충전소망을 구축하고 수소 화물차가 장거리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특히 연료 보조금과 통행료 감면 등 초기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지원도 뒷받침돼야,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조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