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19일 장 초반 4%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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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만3,000원(4.62%) 오른 119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2% 급등해 129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과K9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궤도형K9에 이어 차륜형 자주포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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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규모는 1억30만2961달러(약 1,417억원)로 한화디펜스USA는 이번 계약으로 우선 6대의 MTC를 납품한다. 향후 최대 12대를 추가 발주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독일 라인메탈과 영국 BAE시스템즈,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즈,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당초 복수업체가 시제품을 공급해 경쟁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실상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K9 자주포 포탑을 트럭형 플랫폼에 적용한 'K9MH'를 제안했다. 미국 육군의 MTC 사업은 노후 M777 155mm 견인포를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최대 498문 도입이 예상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2차 계약의 단순평균판매가격(ASP)을 참고하면 본계약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탄약보급차 패키지와 후속 군수지원, 미국 현지생산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최대 20조~30조원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지 평가를 거쳐 이르면 2027년 7~9월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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