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이 향후 12개월 안에 9,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수석 전략가 줄리안 에마누엘은 CNBC를 통해 S&P500 지수가 현 수준에서 16%가량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반에 '포모(FOMO·소외 불안감)' 심리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경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오버슈팅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마누엘 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 강세장을 끝낼 전형적인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꼽았습니다. 통상 상승장 종료를 알리는 경기 침체, 장기 금리의 빠른 상승,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 등이 아직 뚜렷하게 관측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네거티브 베타' 종목 수가 121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맥도날드나 펩시코 같은 필수소비재 및 방어주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2000년 닷컴버블 당시와 달리 시장 자금이 기술주에만 쏠리지 않고 건강하게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업들의 부채 부담 역시 과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혁신 주도 랠리가 1990년대나 1920년대 강세장 수준에 비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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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추가 랠리를 견인할 핵심 종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NVDA)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네오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고 수익을 배분받는 '수익 공유 모델'의 성장성에 주목했습니다. 일회성 칩 판매를 넘어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웰스파고는 금융 대장주 JP모건 체이스(JPM)의 목표주가를 기존 375달러에서 39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7~8년 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할 체력을 갖췄다는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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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모건스탠리는 AI 생태계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대해 목표주가 300달러와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으며, 뉴스트리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탄탄한 하방 지지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외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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