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과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서울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감염병이 8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독이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말라리아와 뎅기열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이달 12일까지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이 총 83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매독이 39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말라리아 11건, 뎅기열 8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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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해외에서 다양한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이 확인되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외 감염병 전문가들과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교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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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4일 가나, 베트남, 피지, 파라과이 등 10개국에서 온 감염병 전문가 34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서울의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고려대와 GC녹십자의료재단 컨소시엄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20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 일환으로, 각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보건의료재단(KOFIH)이 2007년부터 운영 중인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사업이다.
시는 감염병 발생을 조기 포착해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25개 자치구, 관계기관이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지 소개한 뒤 최근의 식품 매개 감염병 등의 사례를 설명했다.
해외 감염병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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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와 실시간으로 연결된 도시 특성상 다양한 감염병이 해외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와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의 감염병 관리 경험이 개발도상국 전문가들의 대응 역량 강화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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