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의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해석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전통 나전칠기와 현대 나전칠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127점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총 1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별도로 5점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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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전통 부문 배광우 작가의 ‘나전칠 국화당초문 팔각합’과 현대 부문 윤상희 작가의 ‘수리수리 신(神) 수리(Red eagle)’가 각각 차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한미경 작가의 ‘석류당초문나전옻칠호족반’과 이용선 작가의 ‘결(結): 연결된 내면들’이 선정돼 각각 50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이 수여됐다.
장혜선 이사장은 "나전칠기는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만 예전에 비해 수요가 줄어 이 분야 자체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런 훌륭한 기술을 지키자는 마음에서 이번 나전칠기 공예품대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예 기술은 우리 문화에 있어서 소중한 자산이고 우리나라의 얼을 잇는 한 부분"이라며 "저희 재단 역시 이 공예 기술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작은 불씨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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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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