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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했더니…개미들 몰려간 '이곳'

규제 후 거래대금 14분의 1 '급감' 오는 19일부터 2차 규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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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했더니…개미들 몰려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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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예탁금 상향 조치 이후 관련 상품의 거래대금이 고점 대비 14분의 1 넘게 급감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몰렸던 투자 수요가 지수형·섹터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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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대금 93% 급감…코스피 변동성도 완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의 거래대금은 출시 당시 10조 4천억 원에서 지난달 30일 12조 4천억 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31일 3조1천억 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8,600억 원 수준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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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점이었던 지난달 30일과 비교하면 거래대금이 93%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약 1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신규 진입 장벽을 높인 예탁금 상향 조치가 거래 자체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예탁금 규제 시행 후 코스피 시장의 일중 변동성도 진정세를 보였다. 코스피 일중 변동률은 예탁금 상향 조치 시행 직전인 지난달 30일 7.45%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6.11%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후 변동률은 점차 낮아져 이달 12일에는 3.90%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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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섹터형 레버리지로 수요 이동…'풍선효과' 우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 빠져나온 투자 수요가 레버리지 상품 자체를 완전히 이탈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지수형·섹터형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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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이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상품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한 주 동안 6191억 원이 유입됐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에는 1099억 원, 'KODEX 레버리지'에는 81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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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부터 모의거래 의무화…"1차 규제보다는 효과 약할 것"

    금융당국은 오는 19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신규 진입하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추가 규제를 시행한다. 현재 적용되는 기본예탁금 3천만 원과 사전교육 이수 요건에 더해 최소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규제가 지난달 시행된 예탁금 상향만큼 직접적인 거래 위축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모의거래 의무화는 추가 교육 절차를 요구하는 방식이어서 투자자들이 요건을 충족한 뒤 거래에 참여하는 것 자체를 막는 조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다시 급증할 경우 예탁금 요건을 추가로 높이는 방안이 거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조치에도 특정 상품으로의 자금 쏠림이 이어질 경우에는 매매 대상을 전문투자자로 제한하는 등 보다 강한 규제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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