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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무덤 된 국민株…'6만원→4만원' 추락에 울상

유가 급등, 원전 이용률 하락 실적 압박 하반기 이후 개선 기대감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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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무덤 된 국민株…'6만원→4만원' 추락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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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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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5만2천원, KB증권은 4만8천원, iM증권과 한화증권은 각각 4만8천원·4만7천원으로 낮췄다. 삼성증권도 5만2천원으로 기존 대비 17.5%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5만5천원으로 조정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급감했다. 매출은 21조9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42.5% 하회했다. 순이익은 2,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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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과 원전 이용률 하락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연료비가 급등한 가운데, 2분기 계획예방정비가 집중되면서 원전 이용률이 74%로 내려앉았다. 이를 석탄화력 증설로 메우면서 발전 비용이 더욱 늘었다. 원전 수선유지비 1,031억원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관련 비용 1,030억원 추가 발생도 영향을 줬다.




    증권가는 3분기에도 실적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월~5월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던 만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계통 한계가격(SMP) 상승이 3분기 실적을 추가로 압박할 전망이다. 실제로 7월 SMP는 전월 대비 17.3% 급등한 133.8원/kWh를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는 하반기 이후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월부터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3분기를 고점으로 SMP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새울 3호기 계통 연결 완료와 정비 중인 원전 재가동으로 하반기 원전 이용률이 오를 수 있다는 점,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2027년과 2028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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