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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흔들리는 시대의 나침반, 기업가정신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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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흔들리는 시대의 나침반, 기업가정신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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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이끄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다. 기술은 자고 일어나면 바뀌고 시장의 경계는 무너진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무한 경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는 무엇일까. 바로 불확실성을 뚫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다.

    경제학자 요셉 슘페터는 기업가를 기존의 경제 질서를 뒤흔드는 창조적 파괴자라 불렀다.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결합을 과감하게 실행하는 의욕 자체가 본질이라는 의미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역시 자원의 가치를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위험 감수와 모험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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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석학의 통찰은 결국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통해 세상의 가치를 높인다는 하나의 지점으로 모인다. 수많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오늘날의 기업가정신은 몇몇 창업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기업 현장 전체로 확산해야 할 시대적 생존 전략이자 무형의 자산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기업가정신을 공교육 체계 안에 도입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진로를 개척하도록 돕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한국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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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삼성, LG, GS, 효성 등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대거 배출한 경남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의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주목받는다.

    이들 창업 세대가 공유했던 도전 정신, 인간 존중, 그리고 공동체 환원의 철학은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다. 과거 실천을 강조했던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敬義思想)에 깊은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다. 진주를 거점으로 전국으로 확산 중인 이 교육 모델은 단순히 교과서 속 지식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K-기업가정신센터나 창업주 생가 같은 지역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복원력과 자신감을 얻도록 만든다. 교실 안의 배움이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진짜 교육이 실현되는 셈이다.


    이러한 교육 생태계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려면 정교한 단계별 계획과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우선 전문 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교육의 질적 표준을 세워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딱딱한 주입식 수업 대신 토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나아가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성장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향후 진학과 취업 과정에서 공식적인 역량 인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렇게 자란 지역의 인재들은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그 지역에 정착해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구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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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시작된 혁신의 에너지는 이미 산업 현장에서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며 중소·중견기업인들의 연대 장으로 자리 잡은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대표적인 예다. 인공지능 전환(AX)의 격변기 속에서 CMS 솔루션, 4차 산업 핵심 기술 포털 운영, 의료 보조기 및 글로벌 임상 교정 시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한계를 극복해 온 선배 경영자들의 생생한 지혜는 후배 청년 기업가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진다.

    여기에 청년 CEO들이 선보이는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기술과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의 융합은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자극을 준다. 이들의 교류는 ‘혁신이란 완전히 새로운 발명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끊임없이 고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본질적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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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훌륭한 최고경영자(CEO) 한 명의 능력만으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 결정적인 과제는 조직의 하부 구조를 지탱하는 임직원 모두가 경영자와 같은 마음으로 기업가정신을 공유하는 것이다. 최근 많은 스타트업이 임직원 교육에 치열하게 힘을 쏟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직원들이 직접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직무발명보상제도 등이 정착되면서 실제로 실무진이 산업재산권을 취득하고 성장을 이끄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이제 임직원의 도전 의욕과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는 회사 사활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경영자는 직원들의 마음속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역이자 촉매제가 되어야 하며, 그 원동력은 현장 실무진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기업가정신이 원활하게 수혈될 때 발휘된다.

    [글 작성] 이광호, 이한섭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위 칼럼의 내용은 작성자의 전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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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이 밤하늘의 별처럼 지속적으로 빛날 수 있도록 백년기업을 향한 영속성을 함께 디자인하는 성장 파트너다. 전문적인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전국의 컨설턴트와 전문가 그룹이 각 기업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사단법인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함께 2015년부터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미래 지향적 기업가정신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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