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은 지난 7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35명이 발생하며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50대 남성과 8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는 등 기록적인 폭염에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5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다.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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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은 오후 6시께 중랑구의 한 길가에서 발견됐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사망자인 80대 여성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강남구 자택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다. 함께 있던 보호자가 신고해 소방 당국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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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울은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대표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오르는 등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었다.
질병관리청이 전날 발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서울의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 규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서울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6월 29일 1명이 숨진 이후 39일 만이다.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서울에서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86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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