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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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AI 산업 투자금이 급증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구축하는 AI 팩토리는 내년 상반기 첫 가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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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 산업부 김인철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네이버가 AI 팩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군요?
<기자>
네이버가 오늘(7일) 오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AI 팩토리를 네이버 '각 세종'에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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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팩토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만드는 55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로 내년 상반기 첫 가동에 들어갑니다.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도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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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로부터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 원)의 투자를 받아 AI 팩토리를 1GW(기가와트)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직접 투자하고, 브룩필드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GPU와 데이터센터 등 자산 조달을 맡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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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장기적인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장기계약과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이버의 매출은 크게 늘었는데, 이익은 소폭 줄었습니다. 역시 GPU 구매 등 AI 투자금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기자>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약 3조 4천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5,2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이익이 줄어든 것에 대해 GPU 구입 등 AI 컴퓨팅 자원과 'N페이 단말기' 보급에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2분기 영업비용이 전년비 약 20% 늘어나며 보유한 순현금은 2분기 들어 2조 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네이버의 이런 흐름은 최근 구글, 메타 등 AI 초기 투자 비용이 급증하는 다른 빅테크들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구글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고, 메타도 올해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지난해 대비 91% 급감했습니다.
다만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현금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그래도 AI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이버가 지난 6월 처음으로 선보인 AI 탭의 활성 이용자 수가 한 달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에도 광고를 도입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AI 브리핑의 클릭당광고비용(CPC)은 기존 검색 광고보다 30% 이상 높았습니다.
또 소버린 AI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디지털트윈 등 기술 수출을 이뤄낸 중동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건비와 전력 사용비가 낮은 남미 지역에서도 초기적인 파트너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주 브라질과 칠레를 방문해 AI 기업들을 만나고 인프라와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최 대표는 "국내외 수요 대응이나 자체 구축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