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유니트리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주당 150.8위안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은 61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조2,851억원 규모다.
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번 IPO에서 상장 후 기준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하는 4,044만6천여주를 새로 발행한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기업가치는 610억 위안, 약 12조8,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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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행 물량 중 20%인 808만9,000여주는 전략적 투자자 9곳에 배정됐다. 여기에는 딥시크 모회사인 항저우 딥시크 인공지능 기초기술연구도 포함돼 약 1억4,100만 위안(약 296억원)어치인 93만3천400주를 받았다.
창업자 왕싱싱은 상장 전 기준으로 직접 23.82%, 간접 9.53% 등 총 33.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가 기준으로 환산한 지분 가치는 183억 위안(약 3조8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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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는 지난 3월 상하이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뒤 6월 1일 상장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 과창판 최단 기록인 73일 만에 심사를 마쳤다. 이후 지난달 초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승인까지 신속하게 이뤄졌다. 오는 10일부터는 온라인·오프라인 투자자 청약이 시작된다. 상장이 완료되면 유니트리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하는 첫 휴머노이드 제조사가 된다.
실적 면에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7억1,000만 위안(약 3,598억원), 순이익은 204% 늘어난 2억8,760만 위안(약 60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은 68.4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2.64%에 비해 기저효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유니트리는 올 상반기 매출 전망치로 10억5,200만~11억2,800만 위안(약 2,213억~2,373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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