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서기가 무서운 수준의 극한폭염이 수요일인 5일도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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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김포·안산·하남·오산·여주·평택·용인은 기온이 39도, 서울과 광주는 38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 한낮 기온이 최고 40도에 육박하겠다.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닥쳤전 전날 밤에도 수도권과 호남 등 서쪽과 영남 내륙은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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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은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9.0도를 기록했다. 밤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초열대야'를 겪을 뻔 했던 것이다.
동작구는 간밤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이곳은 보라매공원 인근 기상청 서울청사 내에 관측장비가 있다.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어 들면서 수도권과 호남이 '푄현상'으로 인해 펄펄 끓고 있다. 푄현상은 공기가 산을 넘으며 뜨겁고 건조해지는 것이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인천 29.3도, 부산 28.6도, 대전·광주 28.2도, 대구 27.3도, 울산 26.8도 등이다. 대체로 서쪽에 있는 도시들 기온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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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8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광주는 38도, 대전은 37도, 인천과 대구는 36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울산은 33도에 머물겠다. 태백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9도로 30도에 못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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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서 저녁 사이 충남·전북 서해안과 호남,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남서부에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기온이 잠시 떨어지지만 그친 뒤 바로 올라 습도만 높아져 무더위를 더 부추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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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의 변수는 제13호 태풍 돌핀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1천140㎞ 부근 해상을 지난 돌핀이 중국 상하이 쪽을 향해 서진을 지속, 10일 오전 3시께 상하이 남동쪽 530㎞ 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대로 돌핀이 움직이면 더위를 종식하는 역할은 해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도 해소해주지도 못하겠다. 최신 중기예보상 비 소식은 일요일인 9일 강원영동과 제주에만 있다.
9일부터 광복절까지 기온 전망은 아침 22∼27도, 낮 29∼36도로 '극한폭염'까지는 아니지만 예년 대비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