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며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전산업 생산은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ADVERTISEMENT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0.7%)에서 생산이 늘어났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과 반도체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지난 3월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발생했던 수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15.4% 급증했다.
ADVERTISEMENT
반도체 생산도 지난 5월 10% 감소한 뒤 4.5% 반등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증가와 신규 휴대폰 출시로 인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7%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1.7%)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2.6%) 판매가 늘었다.
특히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22.8% 급증해 6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승용차는 생산 차질이 정상화되고 신차 효과 등 생산뿐 아니라 소매 판매, 설비투자에서도 증가하면서 이번 달 지표를 모두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설비투자는 정밀 기기 등 기계류(6.9%)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3.4%)를 중심으로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ADVERTISEMENT
건설기성은 토목(-1.3%)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건축(5.9%)에서 늘어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
정부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내수도 개선세를 보이며 6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큰 폭 개선됐다"며 "중동 지역 긴장이 재고조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에너지·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민생 부담 경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