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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1133억…'ESS'로 적자 탈출

전년비 77%↓ 매출 24.8%↑ 2개 분기만 흑자 상반기 3조 신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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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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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력 향상과 중저가 전기차(EV) 배터리 호조세 등으로 올해 2분기 흑자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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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33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 5,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직전 분기 대비 1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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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손실 2,078억 원으로 적자를 낸 지난 1분기와 달리 2분기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금액 2,410억 원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EV용 중저가 제품과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 북미 ESS 생산력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매출이 뛰었다"라며 "특히 ESS는 북미, 유럽 중심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1분기보다 30% 넘게 큰 폭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손익은 유럽 지역 가동률 상승과 고수익 제품인 원통형 판매량 증가, 북미 ESS 생산 증대를 통한 점진적 고정비 부담 축소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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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 1,1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10.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45억 원이다.

      매출이 커진 건 북미 ESS 덕분이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EV 생산력을 ESS로 바꾸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보다 4.6배 늘어나 전사 매출 비중도 20% 후반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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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최종 고객사가 하이퍼스케일러(거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3조 원 넘는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5∼6월 GM 조인트벤처(JV) 2기와 혼다 JV에서 ESS 생산 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50GWh(기가와트시) 넘는 ESS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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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 사업은 고전압 미드니켈, LFP 등 중저가 제품과 46 시리즈 본격 출하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성장세를 이어갔다. 원통형 제품의 경우 46 시리즈의 안정적인 양산과 2170 모델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비 1.5배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ESS의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망에 연결하는 대신 자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량기 뒷단의 전력 소비 영역인 BTM(Behind The Meter) 수요가 늘어 전력 부하 변동성을 낮추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무정전 전원 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배터리 적용 시장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급증하는 북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파우치 리튬인산철(LFP) 중심의 ESS 생산력을 안정적으로 키우고 내년에는 각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차세대 EV 설루션 제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국내·미국 등 지역에 따른 고객의 요구 조건을 유연하게 충족할 방침이다. 또 10분 내 급속 충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안전성 제고를 위한 자체 팩 설계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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