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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칼럼] “너 거기 가 봤니?”

특별한 하루가 아이들의 내일을 바꿀수도 있어 롯데장학재단 문화체험, 잊지 못할 추억 선사 행복한 경험이 더 큰 꿈의 밑거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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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 번쯤 영화관에 가고, 야구장을 찾고, 워터파크에서 친구들과 뛰어노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다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이런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친구들이 나누는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만 뒤처진 것 같다는 생각에 주눅이 들기도 한다. 나는 이런 이유로 아이들이 스스로를 작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사람이 주눅 들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점점 움츠러들며, 이것이 자격지심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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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이들에게 단 하루만이라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신격호 롯데 문화체험’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고향 울산에 품었던 깊은 애정과 나눔의 뜻을 이어,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산 지역 아동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에는 롯데월드 탐방 등 서울에서 여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워낙 어리다 보니 장거리를 이동하는 게 무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가장 하고싶은 게 무엇인지 묻자, 가까운 부산에서 야구를 보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참여자의 98%가 ‘만족’ 이상으로 평가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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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아이들에게 완벽한 1박 2일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런 날이 자주 찾아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이 해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도 빠짐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영화 관람과 롯데 자이언츠 야구 경기 관람, 워터파크 물놀이까지 다채로운 일정을 마련했다. 참여 방식을 두고는 가족이 함께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같은 여건이라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아이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는 우리 꿈나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이번 문화체험이 올 여름방학을 떠올릴 때마다 생각나는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그 미소를 오래 지켜줄 수 있는 일을 이어가고 싶다.


    아이들의 미소는 어른들의 미소로 이어질 것이고, 그것이 곧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글 기고: 장혜선 이사장]
    장혜선 이사장/롯데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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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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