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25일 미국의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과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산업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 시장 내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및 시장 확대, 클로드(Claude)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응용형 AI 엔지니어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삼성SDS는 주요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삼성SDS는 새로운 기술을 사내에 먼저 적용·검증하고 거기서 얻은 경험을 외부 고객에게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에 따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클로드 도입 후 초기 몇 주 동안 삼성SDS 직원들이 클로드와 나눈 메시지는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사용자 가운데 약 절반에 가까운 직원이 클로드 코드를 쓰고 있다.
또한 현재 20개 삼성 관계사, 약 7만 명의 임직원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며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S는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도 클로드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AX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차우리(Chris Ciauri)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삼성SDS는 한국 기업들의 클로드 도입을 가속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은 앤트로픽의 AI 기술력과 삼성SDS의 산업별 디지털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 AI 시장의 성장을 함께 주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