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전 '충주맨' 김선태가 과거 집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삼성전자 주식 1,000주 이상을 매수했다가 6만원대에 모두 처분한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KBS 엔터테인'에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돈선태 성공시대'에 출연하는 김선태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선태는 2022년 10월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자신의 주식 계좌를 언급했다.
그는 "그때 삼성전자 대주주였다. 약 5만8,000원에 1,000주 이상 갖고 있었다"며 "집도 팔고 월세를 살면서 다 몰빵해놨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장기간 횡보하자 주당 6만2,000원에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김선태는 "기억 못 하실 텐데 그때 횡보가 엄청 길었다. 2년이 넘어가니까 너무 화가 나서 못 참겠더라"며 "당시 국내 기업들이 자꾸 분할 상장을 했다. 못 오르게 막는 느낌이라 '국장은 안 되겠다'며 다 팔았다"고 털어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삼성전자 종가는 전장 대비 7.59% 하락한 24만9,500원을 기록했다.
김선태가 5만8,000원에 매수한 삼성전자 주식 1,000주를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원금 5,800만원의 평가액은 2억4,95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평가이익은 약 1억9,150만원, 수익률은 330.2%에 달한다.
한편 김선태는 2016년 10월 충주시 공무원으로 입직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담당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인지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입직 7년 만에 6급 주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뉴미디어팀장을 맡았다.
김선태는 지난 2월 충주시청을 퇴직한 뒤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해 3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 'KBS 엔터테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