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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 호실적…IBM은 잉여현금흐름 감소 속 하락-[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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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 호실적…IBM은 잉여현금흐름 감소 속 하락-[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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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빅테크 실적의 포문을 여는 알파벳(GOOGL)과 테슬라(TSLA)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두 공룡 기업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CFRA의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 증시의 하락 흐름이 지속될지, 아니면 전날 나타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질지를 판단하기 전까지 관망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알파벳과 테슬라 모두 이번 실적 발표에서 설비투자(CAPEX) 규모가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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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 버노바 (GEV)
    장 시작 전 실적을 공개한 에너지 기업 GE 버노바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엇갈린 성적표를 내놨다. 연간 실적 가이드런스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전망이 월가 기대를 밑돌아 실망감을 안겼다. 전력망 사업 부문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힘입어 매출이 68% 급증했으나, 풍력 사업 부문은 매출이 10% 감소하고 적자 폭도 확대됐다. 실적과 전망치 모두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부각되면서 GE 버노바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필립 모리스 (PM)
    담배 제조업체 필립 모리스 역시 2분기 매출과 EPS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넘어섰으나, 3분기 EPS 전망이 월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연간 EPS 전망도 소폭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가이드런스보다 미국 내 파우치형 니코틴 제품인 '진'의 출하량 급반등에 주목했다. 2분기 진 출하량은 29억 개를 기록하며, 직전 1분기(23억 개, 전분기 대비 23% 이상 감소) 대비 폭발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진의 판매 회복세가 펀더멘털을 지지하면서 필립 모리스의 주가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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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
    반도체 업황의 가늠자로 평가받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장 마감 직후 호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3분기 매출 가이더스 역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사업 부문별 실적도 일제히 양호한 성적을 냈다. 다만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해 예상치를 밑돌았고, 현금 보유액은 20% 늘어났으나 시장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나우 (NOW)
    기업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도 장 마감 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돌파한 가운데, 핵심인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월가 전망을 뛰어넘었고 기타 매출도 7.8% 늘어났다. 향후 실적의 선행 지표인 잔여계약가치(RPO)는 290억 달러, 잉여현금흐름(FCF)은 6억 3,400만 달러를 기록해 견조한 사업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IBM (IBM)
    반면 IBM은 2분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어나는 데 그쳐 기대를 하회했고, 컨설팅 및 인프라 부문 매출도 일제히 예상을 밑돌았다. 잉여현금흐름 역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경영진은 고객사들이 이번 분기에 AI 관련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었을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메인프레임 생태계를 이탈하려는 움직임은 아니라고 해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SMCI)
    전날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강세를 이어갔다. 슈마컴은 잠정 매출이 기존 제시 범위의 하단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고마진 제품 구성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신규 주문 규모가 60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회계연도 말 기준 수주잔고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강한 서버 수요와 마진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슈마컴은 정규장에서도 폭등세를 연출했다. 슈마컴의 급등세는 서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어 델 테크놀로지(DELL)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등 관련 종목들의 동반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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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딧 (RDDT)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은 하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레딧이 자사 게시글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용으로 활용하는 구글의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유저 생성 콘텐츠 제공으로 수익을 올렸으나, 구글 AI의 요약 답변으로 인해 정작 레딧 플랫폼 유입자가 감소하자 계약의 실익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요 기관투자자인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가 1분기 중 레딧 지분을 59.4%나 매각했다는 공시까지 더해져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오클로 (OKLO) X-에너지 (XE)
    원전 및 방산 분야에서도 주요 공시가 잇따랐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와 엑스에너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2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신규 원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전기요금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허가 및 건설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던 두 종목은 정규장에서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며 오클로는 상승 마감한 반면 엑스에너지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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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 랩 (RKLB)
    우주 항공 기업 로켓 랩은 미 공군으로부터 최대 2억 6,600만 달러 규모의 준궤도 발사체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히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계약은 알래스카 태평양 우주항에서 진행되며, 총 12회의 준궤도 발사 및 추가 6회 선택 옵션이 포함된 대규모 군수 사업이다.

    세레브라스 (CBRS)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CRWD)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AI 기반 보안 탐지 및 대응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세레브라스의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 보안 추론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장 초반 두 종목 모두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세레브라스는 상승,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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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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