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석유, 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30.03(2020년=100)으로 전월(129.82)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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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작년 9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올라 3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1%)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7% 올랐고, 전력·가스·수도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0.6%)를 중심으로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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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가격도 주가 상승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금융· 보험서비스(2.5%)를 중심으로 0.2%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석유제품(-5.3%), 화학제품(-1.8%) 등을 중심으로 0.3% 내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생산자 물가 전망과 관련해 "7월 1~20일 국제유가 평균이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전월 평균 대비 10% 하락했고, 항공 화물이나 여객서비스의 유류할증료도 인하된 점은 하락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미국-이란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고 있고,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7월에도 인상된 점은 상승 요인"이라며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는 만큼, 전반적인 방향은 조사 결과를 종합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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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로의 파급 효과에 대해서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오름세는 멈추었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2차 파급 효과가 지속되는 점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6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39로 전월(138.09)과 비교해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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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간재(0.5%), 원재료(2.1%), 최종재(0.5%)가 모두 수입을 중심으로 오른 영향이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0.4% 상승했다. 광학기기와 화학제품 등 수출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0.4% 오르고, 서비스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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