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에코프로의 대주주로 올라섰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AI와 에코프로는 블랙록의 지분율이 각각 5.02%, 5.01%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블랙록은 양사 주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 취득해 왔다.
이번 추가 매집으로 지분율 5%를 넘기면서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블랙록은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블랙록이 보유한 KAI 지분은 약 7,000억원, 에코프로 지분은 약 5,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블랙록은 지난달 말까지 1년 동안 5% 이상 투자 종목을 12개 늘리며 총 19개 국내 기업의 주요 주주가 됐다.
주요 투자처는 KB금융(7.41%), 하나금융지주(7.22%), 우리금융지주(7.18%), LG디스플레이(7.16%) 등이 꼽힌다.
포스코홀딩스(6.23%), KT&G(6.15%), 신한지주(6.12%), 네이버(6.11%), 삼성전자(5.14%), SK하이닉스(5.11%), LG화학(5.01%), 삼성전기(5.01%) 등도 5% 이상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