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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원→1470원' 뚝 떨어진 환율…원화 강세 이유있었네

SK하이닉스 ADR 환율 하락 주도 외국인 수급 환율 안정 추가 기여 지정학 리스크 여전 [쩐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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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락한 배경에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서울외국환중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일 1560원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로 전환해 현재 1470원대까지 내려왔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 상장으로 조달된 약 265억달러의 상당 부분이 수개월에 걸쳐 원화로 환전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면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선제적 달러 매수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10일 나스닥 상장, 14일 청약대금 납입이라는 일정 이전부터 환율이 미리 반응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SK하이닉스 ADR 대금 환전이 본격화되면 환율 상단도 일정 부분 제어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주간 중공업체 대형 수주 물량이 유입된 데다 ADR 환전 수요가 더해지면 다른 아시아 통화 대비 원화 약세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외국인 주식 수급 역시 힘을 보탰다. 5월 초부터 두 달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00조원 이상을 순매도했지만, 7월 코스피가 급락하자 리밸런싱 매도세가 완화됐다. 외국인 매도와 달러 매수의 연쇄가 끊기면서 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1480원 아래로 내려갔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외환당국 개입 추정, 24시간 외환시장 개설,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달러·원 상승 기대가 한풀 꺾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정학 리스크는 여전히 불안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미국도 이란 인프라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고,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 범위를 1460~1510원으로 제시하며 "미·이란 전쟁 확전 여부에 따른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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