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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면 붓고 호흡곤란…휴가철 해수욕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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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면 붓고 호흡곤란…휴가철 해수욕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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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수욕장에 해파리가 잇따라 출현하면서 피서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해파리 쏘임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 유입도 확인돼 관계기관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부산에서 해파리에 쏘여 소방 당국의 구급 조치를 받은 사람이 모두 20명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로는 송정해수욕장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도해수욕장 6명, 해운대해수욕장 4명 순이었다.

    최근에는 지난 18일 낮 12시 50분께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13세 A군과 B군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어지럼증과 오한 증세를 보여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현재 부산 연안에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남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유입되기 시작해 관계기관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 중 관련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길이가 2m에 달하는 대형 해파리로, 쏘일 경우 부종과 발열은 물론 근육 마비, 호흡곤란, 쇼크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해파리 출현 빈도가 지난해보다 많은 상황이며, 이제 막 출현이 시작된 단계인 만큼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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