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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피 6000 하방지지선...피크아웃 논하기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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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피 6000 하방지지선...피크아웃 논하기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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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총괄 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NH투자증권이 최근 급락한 코스피에 대해 6,000포인트를 하단으로 제시하며, 반도체 피크아웃 논의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NH투자증권 김병연 투자전략총괄 이사는 20일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6,000포인트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락바텀(하방 지지선)"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이사는 코스피 변동성 지수(VKOSPI)가 96.9까지 치솟아 금융위기 당시(89.3)를 웃돈 점을 짚으며, 이번 급락은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과 미-이란 갈등 재점화, 국내 수급 교란, 미국 금리 상승 우려가 한꺼번에 선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3~4월에도 비슷한 악재가 겹쳐 피크아웃 논란이 불거졌다가 이내 진정된 학습효과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밸류에이션 판단에 대해서는 후행 PER이나 후행 PBR 대신 선행 PBR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봤다. 12개월 선행 PBR이 2025년 이후 평균 1.3~1.4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로 환산했을 때 6,000포인트 안팎이 하단으로 지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업종이 다시 적자로 돌아서지 않는 한 이 구간이 바닥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는 지난 16일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대책 이후 처음 열린 오늘(20일) 장이 오전에 예상보다 덜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락바텀 논리에 더해 정부의 레버리지 상품 규제 노력도 일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는 이 대책이 시장 흐름을 전부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과 관련해서는 빅테크의 투자 축소 가능성보다 수요 지속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하이퍼스케일러 5개사의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82.3% 늘어날 전망이지만, 같은 기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2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무 부담이 투자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지정학 리스크에 대해서는 미-이란 협상이 다음 달 16일 시한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지만, 양측 모두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가 부담스러운 카드인 만큼 제한적 충돌과 협상이 반복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에 대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된 데다 주택시장 위축이 뚜렷해 연내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예탁금이 여전히 1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신용잔고 비중도 낮아 반대매매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반도체 지분율이 역사적 저점까지 낮아진 만큼 추가 매도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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