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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흔든 중국 AI '키미'…딥시크 쇼크 재연일까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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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흔든 중국 AI '키미'…딥시크 쇼크 재연일까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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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 무버입니다.

    연휴 사이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는 확연히 위축됐습니다.


    휴전 이후 첫 사망자가 발생한 미군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단행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 당 88달러 선을 넘었지요.

    미 증시 주요 기술주들은 중국 AI에 한 방을 맞았습니다. 문샷AI라는 중국의 인공지는 스타트업이 내놓은 개방형 인공지능 모델, 키미 K3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키미는 중국에선 챗GPT를 위협할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마치 한국에선 네이버가 구글보다 많이 쓰이는 검색엔진이 된 것처럼, 중국 AI의 확고한 비빌 언덕이 내수 시장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키미 K3은 현존하는 AI 모델 중 성능이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정도고요. 구글 제미나이 3.5 플래시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코딩의 능력 부문에서는 클로드 페이블 5를 앞서기도 했습니다. 저렴하기만 한 인공지능 모델은 아니라는 겁니다.

    키미 K3는 입력·출력 토큰 100만 개당 각각 3달러, 15 달러의 가격으로, 이는 현재까지 가장 비싼 중국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클로드 오퍼스 4.8이 같은 용량 입출력에 5달러-25달러가 들지요.

    엔비디아 뿐 아니라 메타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AI 모델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미국 빅테크들 주가는 일제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AI 혁신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경계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1년 반 전 딥시크 쇼크를 떠올리시는 투자자분들도 계실 겁니다. 핵심은 중국 AI라는 변수가 미국 빅테크들의 투자 여력과 투자 속도에 미치는 영향이겠지요. 월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의 공포가 과장됐으며, 오히려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겠습니다. 세미 애널리시스는 "키미 K3는 KV 캐시 요구량이 낮지만 매개변수가 방대해 HBM과 엔비디아 NVL72 등의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제번스의 역설'도 언급했지요. 기술 효율성이 좋아지면서 비용이 내려가면 기업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지만, 오히려 비용이 내려가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해 시장 자체가 더 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의 자산관리회사 에드워드 존스는 "이 변동성은 AI 테마가 무너지는 신호가 아니라 성숙해가는 신호이며, 변혁적 투자 사이클이 진화하는 건강한 과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월가의 낙관론이 맞다면 앞으로 AI 이용 가격이 내려가는 속도만큼 AI를 쓰는 양이 그만큼 늘어나는지를 살펴야겠습니다.

    앞서 터보퀀트나 딥시크처럼, 시장이 잘 모르고 있던 새로운 모델이나 기술의 발전을 대할 때는 항상 초반엔 공포가 실제보다 강했었고 뒤이어 하락을 만회하는 흐름이나왔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의 증시 하락을 '기출 문제'를 풀듯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요. 시장을 움직이는 실물 경제의 세가지 축은 꼭 함께 보셔야겠습니다. 기업 실적은 탄탄하겠지만 유가와 금리 인상 문제는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간밤 미 증시 움직임이 오늘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궁금하신 점과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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