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달에만 주식 12조 팔더니…'이것' 6천억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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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에만 주식 12조 팔더니…'이것' 6천억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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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경DB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12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도 상장지수펀드(ETF)는 6,0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16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1,022억원, 코스닥에서 3,3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 매도세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 8,476.48에서 16일 6,820.60으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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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같은 기간 국내 ETF는 5,9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주식은 던지면서 ETF는 담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ETF는 'KODEX 레버리지'(1,950억원)였고, 'KODEX 200'(1,806억원)이 뒤를 이었다. 모두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1,300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1,02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627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619억원) 등도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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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지수 하락 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이 모두 순매수액 상위권이었다.

    그런데 지수 하락 시 수익을 내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1,300억원)도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790억원), 'TIGER 미국S&P500'(-485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64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365억원)도 외국인 ETF 순매도액 상위권에 포함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순매수와 순매도 상위권에 모두 들어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 특정 방향성에 베팅했다고 보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반된 ETF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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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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