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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개미들 연휴 끝나면 행동 개시 나선다…"40조 성과급 승인 받아라"

액트 "수탁자 국민연금, 방관 안 돼" 서한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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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개미들 연휴 끝나면 행동 개시 나선다…"40조 성과급 승인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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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5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3일차 회의 종료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경DB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의 최대 10.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노사 합의안에 여전히 반발하며 국민연금에 주주권 행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삼성전자 노사가 체결한 '2026년 임금협약' 및 성과급 합의가 주주총회 승인 절차 없이 확정·시행되는 것에 대한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담은 서한을 오는 20일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의 7.9%를 보유한 주주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이자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수탁자인 만큼 성과급 지급 구조가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올해 실적 기준 성과급으로 연간 약 40조원이 지급될 수 있으며, 주주총회 승인 없이 10년 동안 수백조원이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 액트 측 주장이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성과급 지급 시 이사회 의결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치도록 보완을 촉구했다.

    현재까지 주주 424명이 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0만7724주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추가 동참 전자서명을 취합하게 된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매년 수십조 원을 10년간 꾸준하게 지급하는 막대한 규모의 이익 배분은 당연히 그 위험을 전적으로 감수하는 진짜 주인, 즉 주주들의 엄격한 승인을 거쳐야 마땅하다"며 "임직원의 성과 보상 역시 투명하고 합법적인 주주총회 심판대 위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자본시장의 상식을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 대해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향후 10년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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