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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하루만에 또 '폭삭'…개미는 '줍줍'

美반도체 약세에 삼전·닉스 동반 추락 개인만 9천14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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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9분 기준 전장보다 7.78% 내린 25만7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37% 하락한 26만4천50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7.87% 내린 25만7천500원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69% 내린 185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8.65% 하락한 190만2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10.81% 내린 185만7천원까지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분위기가 국내로까지 이어진 모양새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업체 크루소의 와이오밍주 데이터센터 건설 연기와 뉴욕주의 데이터센터 건설 1년 유예 등 관련 프로젝트의 취소와 지연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업황 둔화 우려에 다시 불을 붙였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85억5천만 달러 규모 상장 청약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이 8.02%, 샌디스크가 8.12% 각각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장 대비 2.08% 내렸다. 전날 27.29% 급등했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00% 하락한 176.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497억원, 3천78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천1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5천121억원과 4천2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9천271억원 매수 우위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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