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건설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설 과정에서 국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신한울3·4호기 안전 시민참관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울3·4호기는 각각 1400㎿ 규모로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 건설되고 있다.
시민참관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원전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수원은 6월 한울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관단을 모집, 추첨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했고 14일 한울본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제1기 참관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원자력 이해도 향상 교육,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 및 기자재 제작공장 견학 등에 참여하며,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원전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신한울3·4호기는 최신 기술과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하고 있다"며 "아무리 우수한 설비를 갖췄더라도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수적인 만큼, 참관단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