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광주의 한 맛집 채널을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광주맛집'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팔로우하고 있는 화면 캡처본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화면은 지난 13일 대학생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 전남대 광주캠퍼스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용자는 '하이닉스 광주 오긴 오나 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최태원 광주맛집 팔로우함"이라고 적었다.
게시글에는 최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 목록 일부가 담긴 캡처 화면이 함께 올라왔다. 이 화면에는 '광주맛집' 계정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지역 맛집 계정 팔로우는 오피셜", "앞으로 자주 오겠다는 시그널인가", "광주 맛집은 못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관심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과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총 800조원을 투자해 각각 2기씩, 총 4기의 반도체 메모리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광주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남권을 각각 후보지로 꼽으며 400조원씩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다음 날인 30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공개됐다.
(사진 = 연합뉴스, 에브리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