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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185만닉스"…예언이었나 다시 꺼내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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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185만닉스"…예언이었나 다시 꺼내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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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170만원마저 이탈하자, '185만 닉스'를 제시한 한 장의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BN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지난 8일자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보유'(Hold) 의견과 목표주가 18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5월 12일 투자의견 '보유'와 상향된 목표주가 185만원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지만, 보고서 기준 현재 주가(8일)가 207만6,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6월 25일 전고점으로 298만7,000원까지 올라 '300만 닉스'를 바라보던 투자자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전망이었다.

    이민희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은 수요 둔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연말 이후 실적 모멘텀도 꺾일 전망이고 내년 이후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다"며 목표가 185만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시클리컬(Cyclical·경기순환) 종목들은 사이클 고점에 접근할수록 저평가된 것처럼 보인다. 실적이 후반부로 갈수록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이라면서 "수요 모멘텀이 둔화되는 국면부터는 저PER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수요 둔화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서버향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아직 공급 부족 시황에 있지만, 주문을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경쟁적인 인프라 투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내년 메모리,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상승 기대와 에이전트AI 신모델들 스펙 상향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최소 30∼40% 이상 설비투자 증가가 필요해 보이나 향후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현재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과는 괴리가 있다"고 짚었다.

    나스닥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대해서도 "중립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해외 현지 거래 편의성은 제공하지만 원주 밸류에이션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전날(13일) 15% 급락해 180만 닉스로 떨어진 이후 14일 급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167만8,000원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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