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기네스북 올라보자"…6살 손녀에 운전 시킨 할아버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네스북 올라보자"…6살 손녀에 운전 시킨 할아버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연합뉴스
    인도의 한 경찰관이 시내 도로에서 6세 손녀에게 운전을 시켰다가 정직 처분과 함께 형사 입건됐다.

    14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주 주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푸자리 티루파티 경위는 지난 12일 하이데라바드 시내 도로에서 6세 손녀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당시 손녀는 오른쪽 운전석에 앉아 차량을 운전했고, 티루파티는 조수석에 앉았다. 6세 소녀의 어설픈 운전때문에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일대에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사고 우려마저 커지자 인근 주민들이 항의했다.

    하지만 티루파티는 손녀의 운전을 중단시키지 않은 채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 힌두는 티루파티가 손녀를 세계 최연소 운전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리기 위해 운전을 시켰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몰지각한 행동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텔랑가나주 경찰청은 미성년자에게 불법 운전을 허용한 혐의로 티루파티를 형사 입건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인도 자동차 운행법은 미성년자가 공공도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도록 허용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국은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운전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만큼 차량 소유주나 보호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성년자 운전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도 전역에서는 미성년자 운전에 따른 교통사고가 연간 11만890건이 발생, 매일 평균 16건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부모나 보호자의 묵인, 소셜미디어를 통한 일부 청소년의 고급 차 불법 운전 과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