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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던 상황 쉽지 않아"…박세리, '부친 고소' 눈물의 기자회견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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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던 상황 쉽지 않아"…박세리, '부친 고소' 눈물의 기자회견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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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옥이 과거 부친 고소 이후 기자회견에 나섰던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당시 상황에 공감했다. 그는 박세리의 기자회견 영상을 본 것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박세리를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했지만, 이후 방송 내용을 찾아보다가 박세리의 기자회견 영상을 보게 됐다고 했다. 김창옥은 "거절했는데도 계속 섭외 연락이 왔다. 자세히 보려고 프로그램을 찾아봤다. 알고리즘에 박세리의 인터뷰 영상이 뜨더라. 기자회견이었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박세리가 쉽게 답하지 못하던 장면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보기에 잔 다르크 같았던 사람이 질문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며 "그때 플래시가 쏟아졌다. 영화 '300' 속 장면 같았다. 플래시가 너무 잔인하더라. 그런데 이 사람은 아무 방어를 못 하고 가만히 맞고 있더라"고 말했다.


    박세리의 강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창옥은 "박세리 선수 생각했을 때 조금 무섭다고 생각했다. 제가 오빠인데도 혼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나보다 한참 어린데 아직도 말을 못 놓겠다"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풀었다.


    김창옥의 이야기를 들은 박세리는 당시 기자회견장이 쉽지 않은 자리였다고 털어놨다. 박세리는 "감정을 추스르고 있을 때 플래시가 들어왔다"며 "내 감정과 생각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 플래시를 떠나서 그 순간에 거기 앉아있던 상황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든 순간을 이해해 주신 것 같다"며 김창옥의 말에 공감했다.

    이영자도 박세리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내가 기자회견 선배지 않냐"며 "너무 현명했다. 해결하지도 못할 나이까지 끌려오면 해결이 안 된다. 잘못된 고리를 빨리 끊어낸 게 현명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세리는 지난 2024년 부친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 뒤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대전지법은 박세리희망재단의 명의를 도용해 국제골프학교 설립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된 박세리의 부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진 = 연합뉴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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