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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월요일…美대박 하이닉스, 한국서 200만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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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월요일…美대박 하이닉스, 한국서 200만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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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7천선 아래로 밀려났다.


    13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2포인트(6.94%) 떨어진 6,957.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조4,000억원, 3,30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억원 가까이 '팔자'세로 개인이 홀로 1조8,700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하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가 13% 밀려나고, 3위인 SK스퀘어도 15% 급락 시세다.

    업종별로도 전자장비, 반도체, 전기장비, 통신장비 등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특히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첫 거래일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본주도 따라 오를 것이란 기대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나스닥에서 공모가 대비 13% 오른 168.49달러에 마감, 지난주 국내 본주 마감가(218만원) 대비 15.78% 높은 가격에 장을 종료했다.

    하지만 정작 국내증시에서는 승승장구하던 주가가 200만원마저 내어준 상황이다.


    일부 외국계 기관이 'ADR 매수·본주 공매도' 전략을 제시한 데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이후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상당 기간 유지되며, 본주에 대한 수혜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실망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 ADR 상장 흥행에도 메모리 업황 본연의 사이클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는 해소되지 못한 상태"라며 "반도체주의 역대급 변동성이 피로도를 증가시키며 수급 이탈을 초래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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