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X-ray를 생산하는 방사선 기술 기업 레메디가 오늘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세번의 IPO 도전끝에 성공한 것인데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40%에 이른다는 우려를 딛고 비교적 선방하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레메디가 오늘 아침 삼수 끝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레메디는 초소형 이동식 X-ray 기업으로 올해 1월에는 NASA로부터 우주 탑재용 X-ray 장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수요예측에서 약 18% 수준이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최종 배정 과정에서 4배 넘게 뛰며 77%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41% 수준으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레메디와 산업용 X-ray 장비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던 LG전자는 레메디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공모 이후 3개월의 보호예수기간이 적용된 3.8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레메디의 대표 상품인 'KA6'의 무게는 한 손에 휴대 가능한 2.4kg에 불과하지만 높은 해상도와 낮은 방사선량을 자랑합니다.
레메디는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기술 투자에 활용해 글로벌 방사선 영상 플랫폼 기업 성장한다는 포부입니다.
[조봉호 / 레메디 대표이사: 레메디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넘어 비파괴 검사, 우주·항공, 그리고 엑스레이 핵심 부품 사업까지 방사선 기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겠습니다.]
레메디는 2022년과 2024년 IPO 도전때 발목을 잡았던 X-ray 사업성을 개선해 최근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난 3개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에 육박하고, 영업이익도 2024년에 흑자 전환한뒤 급등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만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했습니다.
증권가는 레메디의 해외 시장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기준 해외 수출액이 92%에 이른다"며 "향후 현재 중점시장인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도 단계적 진출이 예정되어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